가을은 잔인한 계절...

세상이야기 2008. 10. 3. 01:05



어떤 책에서인가 인간은 본능적으로 밤이 길어지는 가을이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인가, 언제부터인지 가을은 잔인한 계절이라고 느껴졌던것 같다.

작년 가을에는 친한 친구를 잃었다.  좀 있으면 1주년이 되겠구나...

올해 가을에는 가족같은, 자식같은 쇠돌이(강아지)를 잃었다.

그리고 올해는 안재환 과 최진실이라는 두 배우를 잃었다.

가을은 내 생일이 있는 계절이지만, 앞으로는 가을이 무서워질것 같다.

제발 더이상 큰 사고 없이 올해가 지나가주기를...

아래 사진같이 화창하게 맑은 가을 하늘처럼 모두의 마음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진실씨의 남겨진 두 어린아이들의 마음도 다시 밝아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