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에서 오가닉 커피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데이트/여행지 추천! 2009. 2. 16. 00:48

제가 살고 있는 송파동 오금동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가 별로 없습니다.

좀 떨어진 곳에 스타벅스니 탐앤탐스 같은 에소프레소 전문점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곳은 커피맛도 고만 고만하고 특별히 개성도 없기 때문에 일부러 잘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발견한 곳인데 송파 경찰서 바로 옆에 괜찮은 카페가 하나 생겼습니다.

My coffee 라는 곳인데요, 오가닉 커피와 도넛츠를 파는 곳입니다.

장소는 송파 경찰서에서 경찰병원 방면으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크게 보기


제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켰더니 주인인듯한 아주머니가 저렇게 이쁘게 만드셔서 직접 서빙해서 가져다 주시더군요. 먹기가 너무 아까울 정도로 이쁘네요.



메뉴는 일반적인 에소프레소, 생과일 쥬스, 그리고 드립 커피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내는 그렇게 넓지 않습니다만 흡연석도 따로 준비되어있고, 실내 인터리어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앞으로 자주 들르게 될것 같습니다.



커피 프린스의 향기를 찾아서... 부암동 데이트 코스

데이트/여행지 추천! 2008. 12. 20. 22:29
부암동에 다녀왔습니다.

경복궁에서 좀더 북쪽으로 인왕산 기슭에 자리잡은 부암동은 개발제한구역에 걸려서 오래전 동네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라고 합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이란 드라마에 이선균의 집으로 나온곳이 바로 부암동입니다.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광화문 역에 내려서 교보문고 앞에서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 센터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모퉁이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 "스탐티쉬".

패브릭 카페라고 하는데, 마음씨 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패브릭 소품들로 장식된 아기자기한 카페입니다.

여기서 패브릭 소품 만드는 강의도 열린다고 하는군요. 


패브릭 소품 제작 강의 내용, 나중에 와이프가 기회되면 듣고 싶다고 하더군요 ^^;;

창가에 장식해 놓은 소방차가 너무 귀여워서 가져다가 한컷 찍어봤습니다. 


주인 아주머니 아들이 컨셉이라고 하는 직접 만드신 인형, 장난스런 얼굴이 금방 살아움직일 것 같네요.




















부암동이 널리 알려진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대로 "커피 프린스 1호점"에 나오는 이선균의 집이 이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집은 지금 카페로 개조가 되어서 "산모퉁이" 라는 이름으로 영업중인데 "스탐티쉬"가 있는 골목으로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가장 경치 좋은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에서 2층까지 모두 카페인데, 2층에서 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추워서 경치가 좋은 베란다에 있지는 못했지만 평일 낮시간인데도 많은 아주머니들이 와서 차를 마시고 계시더군요. 


입구에 노란색 폭스바겐 자동차, 안에는 미키 마우스 내외가 탑승중;;;


지하 창가에 놓인 마징가Z와 아톰 피규어



"산모퉁이" 카페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