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드는 아기들을 위한 지침서 베이비 위스퍼

육아 정보 2010. 3. 16. 22:05



신생아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뭐냐고 한다면 대부분 아기가 잠을 잘 안잔다는 것일 것이다.

나도 첫아이를 낳고 보니 아기를 재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게 되었다.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는 낮과 밤 구분없이 자고 싶을때 자는 습관이 있어서

처음 태어나서는 낮과 밤에 대한 구분도 없고 등을 데고 누워서 잠을 자는 방법도 모른다고 한다.

뭐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 말이다. 처음 경험해보는 것일테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력이 어느정도 좋아지는 두달 이후 부터는 잠을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다.

쉽게 잠에 들지도 않을 뿐더러 금새 잠에서 깨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멜린다 블로우는 경험이 많은 간호사 출신이고 자신이 돌봐온 수많은 아기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E.A.S.Y ( Eat, Activity, Sleep, You ) 라고 불리우는 패턴으로 아기를 규칙적으로 키울것을 권하고 있다.

먹이고 , 활동 시키고, 잠을 재우고 , 아기가 자는 동안 엄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이 패턴이 익숙해져야 규칙적으로 아기를 재울수 있다고 주장한다.

잠이 안들고 우는 아기는 안아서 다독이며 달래고, 울음을 그치면 다시 내려놓고, 이를 끝없이 반복해서 달래는 방식을 권유한다.

이 방식은 스스로 자는 방법을 터득시키면서도 우는 아기가 엄마와의 유대 관계를 해치지도 않아서 이상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우는 아기가 이 방식으로 달래지는 지는 상당히 의문이다.  ㅡㅅㅡ;;

아마도 초인적인 인내를 가진 부모만이 이 방식으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꼭 이 방식을 따르지 않더라도 왜 아기가 우는 지에 대한 설명등 한번쯤 읽어 볼만한 가치는 있는것 같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 방식을 익히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는 나와 와이프도 우리 아들에게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만일 아기 재우는 로봇이나 기계가 나와서 모든 부모들의 고민을 한방에 날려줄 수 있다면 그것은 노벨상 감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