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슁 실제로 실제로 당해보니 당할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야기 2008. 12. 30. 14:31
요즘 며칠전부터 심심치 않게 보이스 피슁으로 의심되는 전화들이 걸려옵니다.

옥션, 하나로통신 개인정보 유출에 모두 피해자였기 때문에 이런 전화들이 걸려오는것 같습니다.

전에 신문에서 보이스 피슁에 당했다는 기사를 보면 어떻게 저런거에 당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전화를 받아보니 점점 사기 수법이 고도화 되고 당할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들어 두번의 전화를 받았는데, 

첫번째는 카드연체 였습니다. 자동 메시지로 카드가 연체가 되었으니 1번을 눌러서 담당자와 통화를 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연체가 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만, 만일 자기 카드 연체 상황을 몰랐다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1번을 눌러서 담당자와 통화를 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우편물이 잘 못 배송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1번을 누르면 담당자와 통화를 연결한다고 합니다. 

그렇잖아도 며칠전 해외에 있는 친구들, 식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낸적이 있기 때문에, 1번을 누를뻔 했습니다. 아차 싶어서 바로 끊긴 했습니다만, 정말 당할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를 끊고서 확인해보니 내가 보낸 우편물은 모두 제대로 배송이 되었다는 군요. 

두건 모두 보이스 피슁으로 의심되는 전화였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런 보이스 피슁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