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각박함을 이기는 방법 - 행운목 키우기!

나의 일상들 2009. 5. 10. 21:15

3월에 올린 나의 포스트

봄이 오는 작은 소리들 - 행운목에 난 뿌리

에서 행운목에서 뿌리가 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이제는 그 뿌리가 너무나 많이 자라서 화분에 옮겨 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두 가닥씩 나던 뿌리가 이제는 너무 빼곡하게 자라서 화분에 옮겨 심어야 더 잘 자랄수 있을것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연의 신비가 참 놀랍죠?

때가 오니 알아서 저렇게 뿌리가 나고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동네에 굴러다니는 못쓰는 화분 하나와 흙을 좀 퍼다가 심어줬습니다.

물줄때 흙 넘치지 말라고 돌도 몇개 줒어다가 위에 올려 줬구요.

아래와 같이 이쁜 화분이 되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도 내년정도에는 적어도 한두뺨은 더 자라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제가 어렸을때 행운목을 사다가 키우기 시작하셨는데 이제는 그 나무가 제 키보다도 더 크게 되었으니 이 나무도 앞으로 어느정도로 자랄지 모를일입니다.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각박함속에 이런 잠깐의 여유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오늘 하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