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여우 헬렌 (子ぎつね ヘレン Helen the baby fox,2006)

영화보자! 2009. 5. 2. 13:3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 병원" 이란 책을 쓴 다케타쓰 미노루의 "아기 여우 헬렌"을 영화한 작품입니다.

"헬렌" 이란 이름은 헬렌 켈러에서 따온 이름이죠.

이 아기 여우는 사고로 듣지도 말하지도 , 보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아마도 매우 무섭고 고통 스러울 것이기 때문에 안락사를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수의사는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아기 여우를 발견한 한 소년은 끝까지 이 여우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결심을 하고 우유를 먹이고 고기를 먹이며 건강하게 키우고자 합니다.

건강해져야 수술을 받고 다시 엄마가 있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




이 영화는 아동용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어른들이 봐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생명에 대한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인간들의 생각으로 쉽게 동물들을 안락사 시키는 것에 대하여 경계심을 갖게 해줍니다.

동물들이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면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는 음식이란 한낯 길거리의 돌덩이와 차이가 없으니깐요.

만약 자신의 애완동물이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면 시각이나 후각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런 여우에게 소년의 노력으로 음식을 먹이고 건강을 되찾게 합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해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정밀 진단을 받고 좌절하게 되죠.

평생 울지 못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 여우는 소년을 찾아서 울부 짖는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아기 여우가 이렇게 귀여운지는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마치 누렁이 새끼마냥 귀엽네요.

그리고 마지막의 감동은 눈물없이 볼 수 없습니다. 내용까지 이야기해버리면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서 참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으시면 이 영화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한번씩 생각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