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장 -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 곳에 다녀왔습니다.

데이트/여행지 추천! 2009. 4. 4. 01:22

이화장 []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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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화동의 작고 이쁜 다락방 같은 카페 , 까페 서랍 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이곳은 미리 2~3일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저처럼 아무 계획없이 가서는 헛탕만 치고 옵니다;;

전화로 간단하게 예약을 하면 되구요.

혜화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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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장은 혜화동에 있는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살던 곳으로써 지금은 이승만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자손들이 여전히 그 생가 옆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우리가 도착하니 한가족이 와서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작은 한옥 몇채와 앞마당, 뒷마당 정도라서 규모가 작음에 실망을 했습니다. -_-;

그렇지만  마당을 잘 꾸며놓았고, 이승만 대통령이 거주하던 곳을 박물관처럼 꾸며놓아서 제법 볼거리는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사용하던 유품들과 친필 문서들을 모두 잘 보관해두었더군요.


아래 사진은 조각당 내부에 걸린 태극기 사진입니다.

조각당은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에서 초대 내각을 구성했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아주 좁은 다락방입니다.



이화장 본관 전경입니다.

이곳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프란체스카 여사와 함께 기거를 했다고 하는군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문서입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당시로써는 대단한 지식인이었겠죠. 유학이라는것이 흔하지도 않았던 시절이니...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사용하던 타자기라고 합니다.

타자기위에 놓인 사진을 보면 직접 사용하던 모습이 나와있네요.




프란체스카 여사의 유품들.



본관 현판입니다.



1988년 건국 40주년을 기념하여 설립한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입니다.



그옆에 대통령이 보낸 화환도 있더군요.


다 둘러보는데 아무리 천천히 봐도 2시간이 안걸립니다.

그냥 이쁜 정원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혜화동 가시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들러서 보시고 대학로에서 다음 스케줄을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 예약은 꼭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