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가 체험한 대한민국 저출산의 이유

육아 정보 2010. 1. 21. 15:57
2009년 11월 18일에 아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아직 두달이 채 되지 않은 초보 아빠죠.

2009년 봄에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되고, 아기를 낳고 50일 가량 아기를 키워 오면서 몸소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글을 쓰게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 국가 입니다.

정부에서는 어떻게든 출산율을 높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쉽게 늘어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지요.

저는 무엇보다도 한국에서의 출산은 곧 경제적인 재앙으로 이어진다는 데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를 낳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일단 임신후 산부인과의 검진 비용 에서 부터 아기용품 준비, 그리고 출산 병원비, 산후 조리원 비용등 수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또한 출산후에도 끊이지 않고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아기의 예방 접종 비용, 분유, 기저귀 값 에서 부터  맞벌이 부부인 경우 아기를 봐주는 어린이집, 육아 도우미 비용까지 알아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믿을만한 어린이집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더 문제인것은 지출은 늘어나는데 임산부나 엄마들이 맘놓고 회사를 다닐만한 여건이 되지 않습니다.

입덧과 무거운 몸 때문에 고생인 임산부들에게 회사에서 배려는 커녕 눈치를 주고 야근을 강요하는 회사 문화 때문에 자발적인 퇴사를 하게 됩니다.

용캐 힘든 임신 기간동안 버틴다 해도 3개월의 육아 휴직기간이 끝나서 복직을 하게 되면 7시면 끝나는 어린이집 시간에 맞춰 눈치를 보면서 일찍 퇴근을 해야 하는 곤욕이 계속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 속에 정부에서 출산에 대한 지원책은 아주 미미 합니다.

임신 기간동안 고운맘 카드를 통한 20만원 지원.



사실 20만원은 산부인과에서 검사 몇번 받으면 끝나는 금액 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나으나, 너무 형식적인 금액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출산율을 높이고 싶다면 둘째 이상 부터는 모두 정부에서 모든 검진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그리고 보건소를 통한 지원이 몇가지 있습니다.

임신중 검진을 저렴한 비용에 하거나 무료로 해주기도 하는데 보건소는 주차도 불편하고 보통 거리도 멀리 있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또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보건소에서 분만교육도 하고 있고, 애들용 체온계도 무료로 줍니다.  (서울 송파 보건소)

알뜰한 와이프가 임신중에 무거운 몸을 끌고 가서 체온계를 받아왔더라구요.

귀에다 쏘는 최신형 제품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전자식 체온계네요.

찾아보니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원정도 하네요 ㅎㅎ



요새 연말 정산 시즌입니다만,  연말 정산시에도 자녀 공제 정도가 혜택 이라면 혜택 일 수 있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일단 아이를 낳는 순간 정부나 사회에서의 지원은 아주 미미 하거나 거의 없습니다.

거의 모든 책임을 부모가 떠 안아야 합니다.


출산율이 낮아서 사회 문제라는 말만 되풀이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사회에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한 이러한 저출산 기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고,  점점 악화 되었으면 악화 되었지 해결되지 않을 문제로 보여집니다.


요새 제가 보면 열받는 공익 광고가 있습니다.



"아이는 당신과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그럼 정부와 사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어떤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


저런 형식적인 광고를 만들고 집행할 예산으로 육아 환경에 개선에 더 힘쓰는게 진정 해결책이 아닐런지?

전시행정의 대표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재벌총수 사면에 반대하며 개인적인 불매운동 들어갑니다.

세상이야기 2009. 12. 29. 15:34
모 재벌 총수의 사면에 반대하며 개인적인 불매운동에 들어갑니다.

이 나라의 법질서와 정의가 땅에 떨어진 것을 한탄만 하고 있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하여 개인적인 불매 운동 들어갑니다.

뭐 한쪽에선 오늘도 재벌이 던져주는 마케팅 비용 받아서 옴마나 핸드폰 구라 리뷰나 쭈욱 써 갈기고 있지만,

돈없고 빽없는 저로서는 이런 방법으로 밖에 저항 할 수가 없군요.

뭐 저 말고도 물건 사줄 사람들은 많이 있으니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막말 연예인 퇴출 전에 막말 정치인 부터 퇴출해야 하지 않을까?

세상이야기 2009. 12. 24. 10:28
이번 정권들어서 언론에 대한 압박이 수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러다가 통금제도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니까요.

출처 : http://twitter.com/oisoo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어린이 출연자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빵꾸똥꾸라는 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다. 이러다 통금도 부활하는 것이 아닐까.

여당의 한 의원은 막말 연예인을 빼라는 요구를 노골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출처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31

이른바 ‘빼버려’ 언론관도 논란이다. 스스로 ‘슈퍼MB맨’이라고 칭하는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2일 방송통신심의위 국정감사에서 막말방송의 실태를 지적하면서 막말연예인으로 김구라씨를 지목, 이병순 KBS 사장에게 “이런 분은 좀 뺍시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직접적인 퇴출 요구다. 또 오락 프로그램에 대한 사장의 개입을 촉구했다.

KBS는 알아서 기기로 결심했나 봅니다.

막말 삼진 아웃제를 도입한다고하는군요.

출처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01

막말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듣기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막말이 주는 폐해 보다 정부에 대한 언론 압박이 주는 폐해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언론들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정치권의 막말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는 것일까요.

뉴스를 보다가 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났더군요.

촛불시위를 비판하는 여당 의원에서 조목조목 조리있게 자신의 소신을 펼쳤던 일명 고대녀에게 막말을 했던 여당 의원이 고대녀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91224073012613&p=nocut&RIGHT_COMM=R9

지난해 6월 TV 토론회에 출연해 김 씨를 두고 "고려대 학생이 아니다. 학교에서 제적을 당했고 민주노동당 당원이며 각종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한 정치인이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고려대생이 아니라는 주 의원의 발언과는 달리 당시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었던 김 씨는 주 의원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주 의원은 시사 프로그램에서 김씨에 대해 '학교에서 제적당한 민주노동당 정치인'이라는 허위 사실을 말해 김 씨에 대한 사회적인 평가를 저하시켰다"며 "주 의원은 김 씨가 입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도 인정한 이런 확인되지 않은 거짓말로 막말을 하는 정치인들 부터 퇴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번 듣고 웃고 마는 막말보다 이러한 막말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는 점에서 마땅히 퇴출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리스 광화문 총격전은 히트의 총격전에 비하면 새발의 피

드라마/방송 이야기 2009. 12. 10. 15:50

어제 아이리스의 광화문 총격전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컸던게 사실입니다.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요.

이미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해주셨지만 단시간 급하게 촬영한 티가 나는 아쉬운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긴박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제일 아쉬운 부분입니다.


실제 상황에서 도심에서 총격적이 벌어진다면 어떨까요?

영화 히트를 보시면 실제와 같은 도심 총격적을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스틸이미지

라스트 모히칸으로 박력 넘치는 액션신을 선보였던 마이클 만 감독의 1995년 작품인 히트는 은행 강도와 경찰간의 박진감 넘치는 총격씬으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  발 킬머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 도심 총격적으로 유명해졌죠.


스틸이미지

총성이 울릴때 빌딩들이 있는 도심에서 들릴수 있는 총성의 울림까지 재연한 사운드, 시민들의 반응, 경찰들의 대응 방식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연출되어 최고의 도심 총격신을 만들어 냈다고 보여집니다.
( 5.1 채널 이상의 스피커에서 들으면 완벽할 사운드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


스틸이미지


반면 아이리스의 총격신은 기존에 보아왔던 것과 별로 차별화 될것 없는 드라마 액션씬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고 보여집니다.

갑자기 히트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집에 소장하고 있는 DVD를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나인 (9 ,2009) - 애니메이션에 담은 미래에 대한 묵시록

영화보자! 2009. 12. 8. 17:20






며칠전 IPTV를  설치하였는데, 무료 쿠폰을 적립해주었더군요.

최신 VOD중에 보고 싶었던 이 작품이 있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고화질로 집에서 편안하게 보니 참 편하더군요.

비싼 가격 - 3500원 - 만 어떻게 좀 저렴해지면 앞으로도 많이 사용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잘 아시다시피 팀버튼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팀 버튼은  이미 <크리스마스의 악몽>같은 독특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경력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일까요, 이 애니메이션은 기존에 보여주던 헐리웃 애니메이션과 때깔? 부터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색이 약간 바랜듯한 색조는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두운 미래에서 새로운 희망은 바로 9 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한 헝겁인형입니다.

(9) 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9은 땅의 중심이며  태양력을 사용하지 않는 고대 인도에서, 9은 달력의 주기 상 새로운 시작이고,  동양에서, 9은 신으로부터 권위를 부여 받은 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당시의 시대 배경은,

인류가 개발한 인공지능 두뇌가 기계를 이용하여 인간을 공격하게 되고, 기계들이 만든 독가스로 인류는 이미 멸종한 상태입니다.

인공지능 두뇌 개발을 독려했던 것은 바로 군사 정권이라는 것이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라고 보여지는데요.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문양을 내세운 군사 정권은 과학자를 이용하여 군사용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게 하지만,

결국 그 탐욕에 스스로 인류를 멸명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결국 인류의 멸망은 사람의 탐욕이 원인이 되는것이죠.


그 인공 지능 개발을 담당했던 천재 과학자는 인류를 멸망 시킨 죄책감에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9마리의 헝겁인형입니다.

인공지능에게는 영혼이 없었던 것이 최대의 실패 원인이라고 파악한 과학자는 자신의 목숨과 바꿔서 자신의 영혼을 주입시킨 9개의 헝겁인형에게 인류의 구원을 맡기게 됩니다.

특히 그중에 가장 늦게 태어난 9번째 헝겁인형에게 인류구원이란 막중한 임무가 주어집니다.

각각의 9개의 인형은 인간의 영혼중에 특정 부분을 대표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겁이 많고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오만한 리더의 모습인 1호,




인정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발명가 2호


쌍둥이 학자 3,4호 등 다양한 인간의 캐릭터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9호는 정의롭고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액션씬은 일반 영화를 능가하고 있는데요.

일부 장면에세는 저페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의 느낌도 나기도 하네요. 아무튼 기존 헐리웃 영화와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화면입니다.

팀버튼의 기존 영화들을 좋아하시고, 늘 밝은 헐리웃 애니메이션에 질린 관객들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입니다.



민족문제 연구소는 좌파 집단?

세상이야기 2009. 12. 1. 11:10
미디어 투데이 뉴스 기사 : 민족 문제 연구소는 좌파 연구소  보러가기

민족문제 연구소가 좌파 집단이었군요.

저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말신문이나 방송을 보시면 '그동안에 우리나라 국가 발전을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훌륭한 지도자다' 이런 분들도 (친일인명사전에)몇십명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 후손들이 볼 때 '우리 할아버지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일제시대에 어떤 직책에있었다고 해서 친일파로 본다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밝혔다.

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친일사전에 등록이 되었다고 해서 민족을 위해서 일한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과거의 행적중에 친일 행적이 있다는 Fact에 기반을 하고 있는 사전입니다.

그분이 이후에 어떤 업적을 남겼건 그건 중요하지 않죠.


이러한 기득권의 조직적인 방해가 대한민국이 해방후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친일파 청산을 못하고 있는 걸림돌이 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친일의 댓가로 얻은 부와 권력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고 , 그 부와 권력을 이제는 지키기 위한 사람들 말이죠.

그 친일파 청산에 대한 첫발을 내딛은것이 이 민족 문제 연구소 인데, 이 시대적인 흐름을 또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네요.

우리나라가 친일파를 청산하기 위한 사회적 성숙을 위하여서는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 부모 세대와 할아버지 세대들 같은 노친네들 다들 땅속으로 들어간 다음 세대에나 가능할까요?

답답합니다.

신앙 수준에 이르른 한국 부동산

세상이야기 2009. 10. 25. 02:34


올해 말 정도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부동산 관련 사이트들을 보고 있는데요,

포털 사이트나 부동산 사이트의 부동산 토론 게시판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보이네요.

바로 폭락론자와 상승을 주장하는 분들과의 극한 대립입니다.

폭락을 주장하는 분들의 의견은 주택 보급율과 거품론 (주로 일본 사례를 들면서..) 이 대세인듯하네요.

제가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칭하는 것은,

보통 돈이 되는 정보들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기를 꺼린 다는 것입니다만, 유독 부동산에서만 이 법칙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주식 시장을 보면 회사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경영진 개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비밀에 부쳐지면서 심지어 돈을 받고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연예인 X 파일 같은 것도 사실은 주식시장에서 보던 일명 찌라시라는 유료 정보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어찌되었던 ,  자신이 알고 있는 고급정보는 보통 미리 주식을 매수, 매도 하여 큰 이익을 남기는데 사용하게 되죠.

다른사람에게 알려지는 순간 돈이 되는 정보가 아니게 되는것이죠.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도로, 지하철 개발 계획등이 중요한 고급 정보죠.  또한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 지표에 대한 분석도 중요한 고급 정보입니다.

아시다시피 , 이러한 고급 정보는 공시되기 전에 미리 중요한 작업(?)은 끝이 납니다.

돈이 되는 땅은 높으신 분들이 이미 모두 자리를 잡고 있죠.

그만큼 정보가 바로 돈인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유독 이 상승론과 폭락론이 게시판상에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자칭 전문가라는 많은 사람들이 챠트와 온갖 이론을 들먹이며 정보를 공개하고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양쪽 모두 폭등과 폭락시에 이익을 볼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폭등을 한다고 믿고 있으면 조용히 앉아서 집을 사면 되는것이고 폭락을 할 것으로 믿고 있으면 가지고 있는것 팔고 현금 확보하고 있으면 될일입니다.

그럼에도 공개적으로 저렇게 신앙 수준으로 믿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사람들 속여서  집을
사게 하고 , 집을 팔게 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심지어 게시판 댓글을 보다 보니 같은 글을 거의 모든 게시물에 도배를 해놓으신 분도 있더군요.

"실제 어느 지역에 부동산에 가보니 가격이 얼마밖에 안한다,  시세에 속지 말아라" 라는 내용이었는데,

실제 시세가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은 왜 이리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계실까요?

그 수많은 글에 댓글을 복사해서 붙이려면 참 보통일이 아닐텐데...

제 생각에는 조만간 그 지역으로 이사를 하셔야 하는 분입니다.



반대로 집한채 이상씩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절대 안떨어질거라고 하십니다.

DTI 한도까지 대출받아 열심히 갚아 나가고 있는데 떨어질것이라니 겁이 납니다.

폭락론자에 대한 반작용으로 안떨어질것이라는 글로 도배를 하는 키보드 워리어 가 되십니다.


마치 피라미드의 교육에 최면에 걸려서 진짜 피라미드로 돈을 벌것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일단 자신을 속여야 다른 사람을 속일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현상을 보고 있자니 참 씁슬한 웃음이 나오네요.

이제 한국 사회에서는 아파트와 부동산은 사는 Sweet Home이 아닌 신앙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다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분석과 부동산 폭락과 폭등 정보는 모두 흘려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자신의 판단과 노력으로 얻은 정보와 분석만 믿으시는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기아 자동차 대형 세단 VG (K7) 동영상

자동차 2009. 10. 18. 15:21
기아 자동차의 그랜저급 대형 세단 VG의 차명이 K7으로 확정되었다는군요.

이미 인천공항 청사에 컨셉트카를 전시하고 있는데 사진으로 많이 공개가 되어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YouTube에 찾아보니 동영상이 하나 있어서 퍼왔습니다.




실제 양산 모델하고는 약간의 차이는 있은것 같으나 아래 사진의 양산 모델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랜저가 출시된게 2005년 봄 경이니까 벌써 출시 된지가 4년이 훌쩍 넘었군요.

4년간 모델이 체인지 되지 않고 왔다는 것은 그만큼 완성도가 높았다는 것이겠지요.

그렇지만 이젠 좀 올드한 느낌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 공백을 메꿔줄 현대/기아차의 신 모델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랜저의 주타겟 고객이 40대 정도 임을 고려하면 안정적이고 품위있는 디자인으로 잘 나온것 같습니다.

특히 소렌토에서도 사용된 옆선이 인상적이군요.

진정한 패밀리 룩이 완성되어가는 느낌이군요.

예상 가격은 2.4가 2천만원 후반 ~ 3천 초반대 ,  2.7이 3천만원 초반~중반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역시 신차가 나오면서 기능 몇개 더 넣고 가격을 올리는 현대/기아차의 얍삽함은 여전할것으로 보입니다.








YF 소나타에 대한 해외의 반응

자동차 2009. 10. 17. 17:33
YouTube에 올라가 있는 YF 소나타의 홍보 영상입니다.

광고에서 보여주지 못한 기능과 스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네요.



이 영상을 보다가 보니 하단에 있는 댓글들이 눈에 띄더군요.

it looks better than lexus (렉서스 보다 낫다)


OMG why can't american companys make something as good as this new sonata? why is GM just taking our tax money and doing nothing?
wow, Hyundai is awesome, they are moving forward so darn fast.
(Oh, My god. 왜 미국 회사들은 새로운 소나타 만큼 좋게 못만들지? 왜 GM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우리 세금을 받고 있는걸까?  현대는 대단하군, 매우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

좋은 의견들이 대부분이고 부정적인 의견도 가끔 눈에 띕니다.

I'm pretty sure they used the Mercedes CLS as the basis for their designing this car and in a very good way.  ( 벤츠의 CLS 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했음에 확실하다.)


벤츠의 CLS 2009년형 사진입니다.

2009 Mercedes-Benz CLS


약간 비슷한가요?  ㅋㅋ

재미있는 의견도 있군요.

lexus + toyota + benz = yf sonata

저도 YF 소나타를 처음 봤을때 어디선가 한번씩 봤음직한 디자인이 짬뽕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마 저 사람도 그런 느낌을 받은듯 합니다.


집앞에 주차되어있는 실제 차도 봤는데 실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차가 좀 작아 보이긴 하네요.

그렇긴 해도 워낙 비슷한 경쟁 상대가 없는지라, 초기의 소나타의 판매량으로 짐작컨데, 아마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사 청문회를 통해 본 대한민국 1% 조건.

세상이야기 2009. 9. 22. 17:47
요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진행중이다.

뉴스를 짬짬히 보고 있긴 한데 갈수록 설상 가상인 상황인듯 하다.

초기의 탈세, 위장전입 의혹에서 부터 시작하여 병역 문제까지.

오늘 나온 것은 아들이 미국 국적이란다.

관련 뉴스 "정운찬 청문회, 아들 美국적 논란" 보러가기


종합하여 보면 대한민국 상위 1% 조건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적절한 탈세는 기본. (탈세는 데바의 기본이죠.  - 아이온 하시는 분은 무슨 소린지 아실듯)

2. 위장전입을 통한 부동산 투기와 범법 행위는 가볍게 넘겨주시는 센스!  대충 사과하면 끝나는 일인줄 안다.
: 위장전입은 주민등록법 제37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무거운 범죄다. 범죄를 저지르고도 사과로 대충 마무리 할려고 한다. ㅋㅋ

3. 군대는 대충 면제.  미국 국적 취득,  179Cm에 49Kg의 몸무게를 갖추는등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각종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군대는 면제.

4. 자식 XX는 모두 외국에서 공부 , 혹은 미국적자.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모두 서민이니 고위 공무원 될 생각은 마시라!!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정신 자세부터 썩은 이런 사람들을 후보로 내세운 사람들은 도데체 뇌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이 정권의 국민을 우습게 보는 수준이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