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뚫어진 자식 사랑

세상이야기 2010. 9. 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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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장관의 자식사랑이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로가 아니고 나쁜 의미로입니다.

단 한명을 뽑는 5급 사무관 채용에 해당 부서의 장관 딸이 특채로 선발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중입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0&newsid=20100903082403975&p=ned


이런 의혹이 있기전부터 올라가 있던 글을 우연히 트위터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http://www.ilyo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24


무단결근후 아빠한테 전화해달라고 했으나 엄마가 대신 전화를 했다는 대목에서 빵 터졌습니다.


사실 요새 회사에서도 이런 친구들이 종종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정도로 휴가를 내면서 직접 상사에게 전화하기가 민망하니 어머니에게 전화를 부탁하는 신입사원들이 있더군요.

어려서부터 부모들이 모든것을 다 해주고 뒷바라지를 해주다보니 사회에 나와서도 부모에게 기대는 것이죠.


이래서 자식들은 부모가 하는데로 배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기 아빠의 입장에서 이런 부모의 사랑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나.

장관직 평생 하실것도 아니고 장관직 물러나면 그 따님은 어떻게 될지 한번 생각해 보셨는지 묻고 싶네요.


결국 어떤게 진정한 사랑인지를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자식 사랑 사진은 뽀나스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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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해보니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세상이야기 2010. 8. 13. 13:16


며칠전 이사를 했습니다.

결혼하고 처음 하게 된 이사이고, 맞벌이라서 좀 편하게 이사를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포장이사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어디가 좋은지 인터넷에 알아보니, 지식X 같은 곳에서 보니 광고성 답글이 넘쳐나고 있고 별의별 황당한 경우가 다 있더군요.

이사를 하시는 분들이 냉장고에서 음식을 마음대로 꺼내 먹는다든가, 

새집에 신발을 신고 다니고 가구를 바닥에 끌어서 마루 바닥에 기스를 내 놓는다든가,

가구를 파손하고 변상해달라고 하니 폭언을 한다든가...

등등등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이 있더군요.


포장이사로 검색하면 나오는 이사 업체중에 연예인 이름 내세워서 영업하는 곳들은 영 믿음이 안가고 , 그래서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믿을만 하고 좋은 곳에 하자고 하여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통X 익스XXX와  가구를 만드는 대기업에서 가구 배달 노하우로 포장이사를 운영하는 한X X무빙 이라는 두곳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기존 살던 집이 작은 집이고 신혼 살림이다 보니 짐도 많은 편이 아니라서 별로 비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요,  왠걸  통X 익스XXX는 130만원정도 ,  한X X무빙은 100만원 정도의 견적이 나오더군요.

정말 예상 보다 너무 비쌌지만,  결국 한X X무빙으로 결정하여 계약을 했습니다.


이사날은 계약 관계로 너무 정신이 없어서 꼼꼼히 챙기지 못하고 이사 완료하고 돈을 주었는데요.

나중에 집을 보니 포장 이사라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나 엉망으로 정리를 해놓았더군요.

책은 책꽂이에 위아래도 없이 대충 얹어놓았고, 

따로 드시라고 캔커피와 생수를 사다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에 있던 보리차를 꺼내서 마음대로 드셨더군요.

책상위에 있던 담배 한보루에서는 담배 2갑이 없어졌더군요. (선물 받은 담배 1보루에서 1갑만 피고 놓았던 것인데 나중에 보니  3갑이 비네요)

지나가다가 보니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설겆이 하는 통에다가 걸레를 빨고 있고,

짐 나르는 아저씨들은 간식사달라고 투덜 투덜 거리고...

이사후 청소는 대충 대충 시늉만 하고 있고...



견적서에는 에어콘 이전시에 배관비만 내면 된다고 했는데,

위험 수당,  가스 충전 명목이 추가 되면서 에어콘 설치에만 16만원을 더 뜯어 가더군요.


물론 더운날씨에 수고하신 것들은 인정을 합니다만,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포장이사를 하는 이유는  좀 더 편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시 정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이사 하면서도 끓어오르는 화를 참아야 했구요.

거금을 주면서도 제대로된 서비스를 못받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다음번 이사시에는 그냥 싼데서 해야 할것 같습니다. 싸나 비싸나 불만족 스럽기는 마찬가지이고 결국 다시 정리 해야 하는 것 같으니까요.


우리나라 포장 이사 서비스는 왜 이 모양인것인지요?




풍자와 해학이 사라진 세상 - 문화체육관광부 누리꾼 고소 사건을 보고...

세상이야기 2010. 3. 18. 14:53


'회피 연아’ 유포했다고…문화부, 누리꾼 고소

한겨례 신문 기사를  보고 드는 생각은 참 각박한 세상이라는 점입니다.

대통령마저 풍자와 해학의 소재로 삼는 미국과는 달리 별다르게 현실을 왜곡하지도 않은 동영상 자체를 문제삼아 문화체육관광부가 누리꾼을 고소 한다니 참 기가 막힙니다.

진짜 할일도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는 한국의 관료들이 얼마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권력이 어디에서부터 나왔는지를 생각한다면 답은 쉽게 나올텐데요.

국민을 즐겁게 하고 소통한다는 측면에서 불쾌하게 생각할 만한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요.

당신이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 권력을 주는 사람은 바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국민들 이라는것을!




티스토리 초대장 보내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보내드립니다~ 7장

세상이야기 2010. 3. 15. 23:50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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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입적 소식에 악플다는 기독교인들

세상이야기 2010. 3. 11. 17:27
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셨던 법정 스님이 입적하셨습니다.

종파를 떠나서 이런 나라의 큰 어른이 돌아가신 일에 추모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악플을 다는 기독교인들이 보이는군요.


저도 한때 천주교를 다녔던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의 종교관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를 한적은 없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자유니까요.

저런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의 뇌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한번 부숴서 분해해보고 싶어지는군요.

더욱 기가 막힌것은 인터넷을 보다가 보니 성철 스님의 유언(열반송)을 기독교 사람들이 임의로 해석해 놓은 것이 보이더군요.

성철 스님의 열반송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 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이 시를 두고 그가 하느님을 믿지 않아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한탄이라고 해석을 하는 목사들이 보이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진실인가 봅니다. 

아래는 성철 스님을 20년간 시봉하신 원택스님의 해석하는 글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903&docId=61043582&qb=7ISx7LKgIOyKpOuLmCDsnKDslrg=&enc=utf8&section=kin&rank=3&sort=0&spq=0&sp=1&pid=fHAQev331xRssvG3nQCssv--511934&sid=S5ieTX2HmEsAADzrFjU 

"내가 수행자로서 평생을 살았는데, 사람들은 내게서 자꾸 무엇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실은 자기 속에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그것을 개발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나만 쳐다보고 사니 내가 중생들을 속인 꼴이다. 그러니 나를 쳐다보지 말고,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고 자기를 바로 보아라. 각자 스스로의 마음속에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잘 개발하라."

 

"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이 있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처님이 가신 길을 가면 그 누구라도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개발하여 쓸 수 있다. 그 지름길이 바로 참선이다. "

 

그러한 모든 중생에게 이익을 주고 깨우치지 못하고 떠나니 섭섭하기 짝이 없다는 뜻으로

'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된다 ' 고 하신 것이다.

 

법정스님은 효봉 스님 일대기에서 효봉스님의 떠나심을 ' 장엄한 낙조 ' 라고 하셨다.

이것과 비교해보면 '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뿜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라고 한 것은

당신이 떠나는 순간을 ' 장엄한 낙조 '로 표현한 것이다.



이 해석은 부처님의 마지막 유언과도 일맥 상통합니다.
 다른 누구로도 말고, 오직 스스로를 등불로 삼으라.

법정 스님이 입적하시면서 자신의 모든 책을 절판 해 달라는 유언도 아마 이런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은 달을 보라고 손가락을 들어서 가르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가락만을 봅니다.

부처님도 성철 스님도 그리고 법정 스님도 그러한 부작용이 안타까우셨으리라고 짧은 내 머리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진리란 내안에 있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알려주고 싶으셨고, 그것을 몸소 실천하신 어른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모든 기독교 분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종교를 존중할때 자신의 종교도 존중받는 것을 스스로 깨달으셔서 성숙한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배스킨라빈스의 굴욕과 시민정신

세상이야기 2010. 2. 21. 00:07
최근 베스킨 라빈스의 굴욕 사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당초 경품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일본 2박 여행을 어떻게든 1박으로 줄여서 지급하려고 하다가 회사 에어콘까지 저당잡힌 사건입니다.

베스킨 라빈스를 운영하는 BR 코리아는 대기업으로써 참 쪽팔린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당초 2박인 여행 상품권을 성수기라 1박만 가능하다고 우겼고 법원 판결을 받고도  제때 경품을 지급하지 않아서 결국 회사 에어콘까지 차압 딱지가 붙는 진짜 쪽팔린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일이 생긴 회사가 별다른 매출 타격 없이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회사들이 고객에게 이런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한국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회사 제품을 팔아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미국에 판매하는 차에는 4세대 최신형 에어백을 4개씩 달고 한국에 판매하는 차에는 2세대 구형 에어백을  2개만 달아서 팔고 있는 자동차 회사도 있습니다.

물론 미국내의 법률과 한국내의 법률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 회사들이 한국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비자들의 권리 찾기.

그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각성과 노력으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BR 코리아 (SPC그룹) 제품은 불매합니다.

샤니, 베스킨 라빈스, 던킨 도넛츠, 파리 바게뜨, 삼립식품 이 되겠네요.

모두 몸에 좋은것들도 아닌데 안먹는다고 불편할것 하나 없는 제품들입니다. ㅋㅋ










재벌총수 사면에 반대하며 개인적인 불매운동 들어갑니다.

세상이야기 2009. 12. 29. 15:34
모 재벌 총수의 사면에 반대하며 개인적인 불매운동에 들어갑니다.

이 나라의 법질서와 정의가 땅에 떨어진 것을 한탄만 하고 있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하여 개인적인 불매 운동 들어갑니다.

뭐 한쪽에선 오늘도 재벌이 던져주는 마케팅 비용 받아서 옴마나 핸드폰 구라 리뷰나 쭈욱 써 갈기고 있지만,

돈없고 빽없는 저로서는 이런 방법으로 밖에 저항 할 수가 없군요.

뭐 저 말고도 물건 사줄 사람들은 많이 있으니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막말 연예인 퇴출 전에 막말 정치인 부터 퇴출해야 하지 않을까?

세상이야기 2009. 12. 24. 10:28
이번 정권들어서 언론에 대한 압박이 수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러다가 통금제도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니까요.

출처 : http://twitter.com/oisoo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어린이 출연자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빵꾸똥꾸라는 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다. 이러다 통금도 부활하는 것이 아닐까.

여당의 한 의원은 막말 연예인을 빼라는 요구를 노골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출처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31

이른바 ‘빼버려’ 언론관도 논란이다. 스스로 ‘슈퍼MB맨’이라고 칭하는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2일 방송통신심의위 국정감사에서 막말방송의 실태를 지적하면서 막말연예인으로 김구라씨를 지목, 이병순 KBS 사장에게 “이런 분은 좀 뺍시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직접적인 퇴출 요구다. 또 오락 프로그램에 대한 사장의 개입을 촉구했다.

KBS는 알아서 기기로 결심했나 봅니다.

막말 삼진 아웃제를 도입한다고하는군요.

출처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7701

막말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듣기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막말이 주는 폐해 보다 정부에 대한 언론 압박이 주는 폐해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언론들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정치권의 막말에 대하여서는 아무런 이야기도 없는 것일까요.

뉴스를 보다가 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났더군요.

촛불시위를 비판하는 여당 의원에서 조목조목 조리있게 자신의 소신을 펼쳤던 일명 고대녀에게 막말을 했던 여당 의원이 고대녀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91224073012613&p=nocut&RIGHT_COMM=R9

지난해 6월 TV 토론회에 출연해 김 씨를 두고 "고려대 학생이 아니다. 학교에서 제적을 당했고 민주노동당 당원이며 각종 선거에서 선거운동을 한 정치인이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고려대생이 아니라는 주 의원의 발언과는 달리 당시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었던 김 씨는 주 의원을 상대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주 의원은 시사 프로그램에서 김씨에 대해 '학교에서 제적당한 민주노동당 정치인'이라는 허위 사실을 말해 김 씨에 대한 사회적인 평가를 저하시켰다"며 "주 의원은 김 씨가 입은 정신적 고통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법원도 인정한 이런 확인되지 않은 거짓말로 막말을 하는 정치인들 부터 퇴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번 듣고 웃고 마는 막말보다 이러한 막말이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더 크다는 점에서 마땅히 퇴출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족문제 연구소는 좌파 집단?

세상이야기 2009. 12. 1. 11:10
미디어 투데이 뉴스 기사 : 민족 문제 연구소는 좌파 연구소  보러가기

민족문제 연구소가 좌파 집단이었군요.

저도 몰랐던 사실입니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박정희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말신문이나 방송을 보시면 '그동안에 우리나라 국가 발전을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훌륭한 지도자다' 이런 분들도 (친일인명사전에)몇십명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 후손들이 볼 때 '우리 할아버지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일제시대에 어떤 직책에있었다고 해서 친일파로 본다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고 밝혔다.

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친일사전에 등록이 되었다고 해서 민족을 위해서 일한 훌륭한 지도자가 아니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과거의 행적중에 친일 행적이 있다는 Fact에 기반을 하고 있는 사전입니다.

그분이 이후에 어떤 업적을 남겼건 그건 중요하지 않죠.


이러한 기득권의 조직적인 방해가 대한민국이 해방후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친일파 청산을 못하고 있는 걸림돌이 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친일의 댓가로 얻은 부와 권력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고 , 그 부와 권력을 이제는 지키기 위한 사람들 말이죠.

그 친일파 청산에 대한 첫발을 내딛은것이 이 민족 문제 연구소 인데, 이 시대적인 흐름을 또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네요.

우리나라가 친일파를 청산하기 위한 사회적 성숙을 위하여서는 아직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 부모 세대와 할아버지 세대들 같은 노친네들 다들 땅속으로 들어간 다음 세대에나 가능할까요?

답답합니다.

신앙 수준에 이르른 한국 부동산

세상이야기 2009. 10. 25. 02:34


올해 말 정도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 부동산 관련 사이트들을 보고 있는데요,

포털 사이트나 부동산 사이트의 부동산 토론 게시판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보이네요.

바로 폭락론자와 상승을 주장하는 분들과의 극한 대립입니다.

폭락을 주장하는 분들의 의견은 주택 보급율과 거품론 (주로 일본 사례를 들면서..) 이 대세인듯하네요.

제가 재미있는 현상이라고 칭하는 것은,

보통 돈이 되는 정보들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기를 꺼린 다는 것입니다만, 유독 부동산에서만 이 법칙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주식 시장을 보면 회사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경영진 개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비밀에 부쳐지면서 심지어 돈을 받고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

연예인 X 파일 같은 것도 사실은 주식시장에서 보던 일명 찌라시라는 유료 정보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어찌되었던 ,  자신이 알고 있는 고급정보는 보통 미리 주식을 매수, 매도 하여 큰 이익을 남기는데 사용하게 되죠.

다른사람에게 알려지는 순간 돈이 되는 정보가 아니게 되는것이죠.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도로, 지하철 개발 계획등이 중요한 고급 정보죠.  또한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 지표에 대한 분석도 중요한 고급 정보입니다.

아시다시피 , 이러한 고급 정보는 공시되기 전에 미리 중요한 작업(?)은 끝이 납니다.

돈이 되는 땅은 높으신 분들이 이미 모두 자리를 잡고 있죠.

그만큼 정보가 바로 돈인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유독 이 상승론과 폭락론이 게시판상에서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자칭 전문가라는 많은 사람들이 챠트와 온갖 이론을 들먹이며 정보를 공개하고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양쪽 모두 폭등과 폭락시에 이익을 볼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폭등을 한다고 믿고 있으면 조용히 앉아서 집을 사면 되는것이고 폭락을 할 것으로 믿고 있으면 가지고 있는것 팔고 현금 확보하고 있으면 될일입니다.

그럼에도 공개적으로 저렇게 신앙 수준으로 믿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사람들 속여서  집을
사게 하고 , 집을 팔게 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심지어 게시판 댓글을 보다 보니 같은 글을 거의 모든 게시물에 도배를 해놓으신 분도 있더군요.

"실제 어느 지역에 부동산에 가보니 가격이 얼마밖에 안한다,  시세에 속지 말아라" 라는 내용이었는데,

실제 시세가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은 왜 이리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계실까요?

그 수많은 글에 댓글을 복사해서 붙이려면 참 보통일이 아닐텐데...

제 생각에는 조만간 그 지역으로 이사를 하셔야 하는 분입니다.



반대로 집한채 이상씩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절대 안떨어질거라고 하십니다.

DTI 한도까지 대출받아 열심히 갚아 나가고 있는데 떨어질것이라니 겁이 납니다.

폭락론자에 대한 반작용으로 안떨어질것이라는 글로 도배를 하는 키보드 워리어 가 되십니다.


마치 피라미드의 교육에 최면에 걸려서 진짜 피라미드로 돈을 벌것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일단 자신을 속여야 다른 사람을 속일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현상을 보고 있자니 참 씁슬한 웃음이 나오네요.

이제 한국 사회에서는 아파트와 부동산은 사는 Sweet Home이 아닌 신앙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다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분석과 부동산 폭락과 폭등 정보는 모두 흘려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자신의 판단과 노력으로 얻은 정보와 분석만 믿으시는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